튀르키예 지진 원인, 사망자 2/10일 기준, 단층분리 피해

지구 상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입니다. 연간 지진의 총 80% 이상이 이 곳에서 발생합니다.

그런데 내륙에도 이 못지않은 강진 다발지역이 있는데, 바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튀르키예입니다.

최근 24년간 발생한 규모7안팎의 강진만 모두 5차례. 가장 강한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진도 7.8입니다.

판과 판의 경계에 놓인 튀르키예의 지형적 여건때문인데, 무려 3개의 대륙판인 아프리카판과 아라비아판, 아나톨리아판이 튀르키예에서 만납니다. 이 판들이 충돌하면서 강진이 잦은 지역이 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강진은 그동안 지진이 주춤했던 아나톨리아 단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랜 기간 에너지가 쌓여 있었기 때문에 그 강도와 에너지가 더욱 강했습니다.

 

큰 건물이 붕괴되며 안에 있던 환자, 보호자들은 그대로 파묻히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2/10일 기준, 튀르키예 사망자 16,170명 시리아 사망자 3,192명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9,362명입니다

이번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아나톨리아 판 전체가 3m에서 3.5m 이동해버려, 판의 경계를 지나는 도로와 철길들이 어긋나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