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통령 특별사면 이유? 윤석열 "늦었지만 환영한다"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는 박근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2016년 12월 9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2017년 3월 10일 직무 취하

2017년 3월 31일 구속이 되었었죠.

 

 

 

출처: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24일자로 특별사면되어 31일 석방합니다

정부가 2022년 신년을 맞아 박근혜를 포함한 일반 범죄자 등 3,094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기 때문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자금 상납 등의 혐의로

국고손실과 새누리당(국민의힘) 공천개입이 인정되어 징역 22년과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원 판결을 받았습니다.

수감 이후 12월 23일까지 계산했을 때 약 4년 8개월 수감만에 풀려나는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이유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령자나 중증환자와 같이 어려운 여건의 수형자분들도 인도적 배려차원에서 사면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청와대와 법무부는 박근혜의 특별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었는데요.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최근 급격히 악화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깨 질환과 허리 디스크 등 기존에 있었던 지병으로 구속 이후에 서울성모병원으로 지속 입원하며 어깨 수술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불안 증세로 이와 관련한 정신치료와 이가 많이 약해져 치과 관련 치료를 받고 있는데

특히 음식물을 씹지 못할 정도가 되어 미숫가루나 죽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아울러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치료 후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뜻을 전했습니다.

 

박씨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박씨의 입장을 대신 전달했습니다.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아울러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사의를 표한다"

"치료에 전념하여 빠른 시일 내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늦었지만 환영한다"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소식에 "건강이 안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라며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관해서는 "국민 통합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뜻을 밝혔습니다.